편입 필기시험은 흔히 인문계는 영어, 자연계는 영어와 수학으로 나뉩니다. 2027학년도 동국대 기본계획이 이 구조를 가장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다만 모든 대학이 이 공식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고려대처럼 논술과 전공과목을 학과별로 정하는 곳이 있고, 상명대 서울캠퍼스처럼 필기 없이 공인영어 100%로 뽑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열만 보고 준비하기보다 지원할 학과의 시험 과목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각 대학의 2027학년도 기본계획과 사전안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인문계와 자연계 시험은 어떻게 다른가요?
가장 전형적인 구조는 동국대입니다. 1단계를 필답고사 100%로 뽑고, 계열에 따라 과목이 나뉩니다.
| 계열 | 과목(반영비율) | 문항 수 | 시간 | 유형 |
|---|---|---|---|---|
| 인문계열·영화영상학과 | 영어 100% | 영어 40문항 | 70분 | 객관식 |
| 자연계열 | 영어 40% + 수학 60% | 영어 20문항 + 수학 20문항 | 90분 | 객관식(5지선다) |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이 60%라서 수학 점수가 순위를 크게 좌우합니다. 영어 문항 수도 인문계열의 절반이라, 같은 영어 실력이라도 계열에 따라 전략이 달라집니다.
자연계 수학은 어디까지 나오나요?
동국대는 대학 기초 교과목인 미적분학 및 연습 1, 2의 범위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극한과 연속, 미분, 적분, 다변수 미적분학, 선형대수학에 2027학년도부터 미분방정식이 추가됐습니다.
고려대는 수학 참고도서로 Stewart의 Calculus 9판을 지정하고 극한과 미분부터 벡터 미적분까지 장을 적어 두었습니다. 산업경영공학부, 수학교육과, 스마트보안학부는 수학(심화)을 봅니다.
같은 수학이라도 범위가 좁은 곳이 있습니다. 인제대 의학과 수학은 대학 1학년 일반수학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다변수 함수의 미적분과 행렬·벡터를 빼고 주관식 10문항으로 출제됩니다.
학점은행제로 공학 계열을 공부했다면 미적분학과 선형대수 과목을 이미 들었는지부터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수한 과목이 있더라도 편입 시험 출제범위와 비교해 빠진 단원이 있는지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영어 시험은 어떤 유형이 나오나요?
동국대 영어는 인문, 사회, 경제경영, 자연과학, 기술공학, 문화, 생태환경, 4차 산업 관련 주제로 출제됩니다. 유형은 독해, 빈칸 채워 글의 흐름 완성하기, 어휘와 숙어, 문법 이해입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일반편입학 전 모집단위를 영어필기 100%로 뽑습니다. 계열 구분 없이 영어 한 과목으로 결과가 정해지는 구조라서, 자연계 학과에 지원해도 수학 시험은 없습니다.
영어는 계열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필기 전형에 들어갑니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영어를 공통 기반으로 두고 준비하는 이유입니다.
계열 대신 학과별로 과목을 정하는 대학도 있나요?
고려대는 모집단위마다 필기 과목을 따로 정했습니다. 인문 계열은 논술, 자연 계열은 두 과목 조합이 기본입니다.
| 모집단위 예시 | 필기고사 과목 |
|---|---|
|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문과대학 | 일반논술 |
| 경영대학, 경제학과, 행정학과 | 사회논술 |
| 기계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 수학, 물리 |
| 생명과학부, 식품공학과 | 생명과학, 화학 |
| 컴퓨터학과, 데이터과학과, 인공지능학과 | 수학, 정보 |
| 가정교육과, 심리학부 | 사회논술 또는 화학·생명과학 중 선택 |
일반논술과 사회논술은 제시된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쓰는 시험입니다. 고려대는 여석 산정 결과에 따라 일부 모집단위를 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의학 계열은 과학 과목이 중심입니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생명과학과 화학, 간호대학은 생명과학을 보고, 인제대 의학과는 1단계에 수학과 생화학 필기를, 연세대 미래캠퍼스 의학과는 화학·생물학 필기를 봅니다.
전남대는 간호학과, 수의학과, 약학부 1단계 합격자에게 전공 필기를 봅니다. 간호학과는 생리학 60분, 수의학과는 수의학개론 60분, 약학부는 일반화학과 일반생물학 기초를 묻는 약학입문 90분입니다.
필기시험 없이 뽑는 대학도 있나요?
있습니다. 상명대 서울캠퍼스는 일반편입 인문사회, 경상, 사범, 자연, 자유전공 계열과 학사편입을 공인영어시험 성적 100%로 뽑습니다.
경희대는 2027학년도에 전자공학과, 반도체공학과, 생체의공학과의 필답고사를 폐지했습니다. 대신 서류평가 40%, 공인영어 30%, 전적대 성적 30%를 합산합니다.
자연계 학과라도 수학 필기가 없는 전형이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전형은 공인영어 성적과 전적대 성적 관리가 그만큼 중요해집니다. 필기 준비에 자신이 없다면 이런 전형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준비 방향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요?
먼저 지원할 대학 목록을 시험 방식별로 묶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어 필기형: 연세대 미래캠퍼스 일반편입, 동국대 인문계열
- 영어와 수학 필기형: 동국대 자연계열
- 학과별 과목형: 고려대 논술 또는 자연 계열 과목 조합
- 공인영어·서류형: 상명대 서울캠퍼스, 경희대 전자정보 계열 학과
유형이 한쪽으로 모이면 준비 부담이 줄어듭니다. 서로 다른 유형이 섞이면 과목별로 시간을 나눠야 하므로, 목표 대학을 정할 때 시험 과목부터 맞춰 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자연계 편입은 수학을 꼭 봐야 하나요?
A 동국대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을 함께 보고 수학을 60% 반영합니다. 다만 경희대 전자정보 계열 학과처럼 필답고사를 없앤 곳도 있어 대학마다 다릅니다.
Q 동국대 수학 범위가 달라졌나요?
A 2027학년도 기본계획에서 자연계열 수학 출제범위에 미분방정식이 추가됐습니다. 극한, 미분, 적분, 다변수 미적분학, 선형대수학도 계속 포함됩니다.
Q 고려대 인문계는 영어 시험을 보나요?
A 2027학년도 필기고사 과목 안내에서 고려대 인문 계열 모집단위는 일반논술이나 사회논술로 적혀 있습니다. 영어 관련 기준은 해당 대학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Q 필기 없이 영어 점수만으로 뽑는 곳도 있나요?
A 상명대 서울캠퍼스는 일반편입 대부분 계열과 학사편입을 공인영어시험 성적 100%로 뽑습니다. 연세대 미래캠퍼스 일반편입은 공인영어가 아닌 영어필기 100%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