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원고가 완성됐다고 해서 투고 준비까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연구자는 마지막 문장을 수정한 뒤에도 여러 선택을 해야 합니다.
어느 학술지에 제출할 것인가?
투고 규정에 맞게 원고를 정리했는가?
심사 의견이 오면 어떤 순서로 수정할 것인가?
이 질문들은 서로 다른 단계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처음 선택한 학술지의 연구 범위와 독자층에 따라 논문의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투고 전 확인하지 못한 규정이 있다면 편집 단계에서 원고를 다시 정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수정 요청을 받았을 때는 단순히 문장을 고치는 것보다 연구 내용과 심사 의견의 관계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학술지 투고 컨설팅을 알아보는 연구자라면 저널 선정, 투고 규정 확인, 리뷰어 대응을 각각 분리하면서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해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상의 논문 사례를 통해 저널을 선택하는 기준과 투고 전 준비 항목, 심사 의견에 대응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다만 학술지의 투고 자격, 심사 절차, 게재료, 공개 정책과 세부 규정은 학술지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해당 저널의 최신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학술지 투고 컨설팅, 저널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해야 할까요?
학술지 투고 컨설팅을 알아보는 연구자 중에는 학술지의 인지도나 색인 등재 여부만으로 투고 대상을 결정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널 선정에서는 자신의 논문이 해당 학술지의 연구 범위와 독자층에 적합한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교육학 분야에서 온라인 협업학습과 학습자 피드백을 다룬 논문을 작성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연구주제:
온라인 협업학습에서 동료 피드백 경험과 학습 참여의 관계
연구 대상:
대학생
연구 접근:
설문 기반 양적 연구
이 논문을 제출할 후보 저널을 찾는다면 단순히 교육학 관련 학술지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저널이 교육공학, 고등교육, 학습심리 등 어떤 연구를 주로 다루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게재된 논문이 자신의 연구주제와 어떤 점에서 관련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상 후보 저널 비교]
후보 A
- 주요 관심 분야: 교육공학과 디지털 학습
- 확인할 사항: 온라인 학습 환경에 관한 연구를 다루는가?
- 추가 검토: 연구방법과 논문 유형이 저널 범위에 적합한가?
후보 B
- 주요 관심 분야: 대학생의 학습 경험과 고등교육
- 확인할 사항: 대학생의 참여 경험에 관한 연구를 다루는가?
- 추가 검토: 연구 결과의 교육적 의미가 독자층에 적합한가?
후보 C
- 주요 관심 분야: 학습 동기와 교육심리
- 확인할 사항: 학습 참여와 피드백 관련 이론을 다루는가?
- 추가 검토: 주요 개념과 연구질문이 저널의 관심 범위에 맞는가?
위 후보는 선정 기준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의 예시이며 실제 학술지나 게재 가능성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특히 투고 대상을 고를 때는 다음 항목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널 선정 체크리스트]
- 학술지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했나요?
- 학술지의 연구 범위와 목적을 확인했나요?
- 최근 게재 논문의 주제를 살펴봤나요?
- 자신의 논문 유형을 해당 저널이 접수하나요?
- 연구방법과 대상이 저널의 관심 범위에 적합한가요?
- 공식 색인 등재 정보를 확인했나요?
- 편집위원회와 출판 주체가 명확한가요?
- 심사 절차와 출판윤리 정책이 공개되어 있나요?
- 투고료와 게재료 등 비용을 확인했나요?
- 저작권과 오픈액세스 정책을 확인했나요?
- 의심스러운 게재 보장이나 과도한 신속 심사 홍보는 없는지 살펴봤나요?
학술지의 등재 정보는 공식 색인 서비스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투고료와 게재료, 오픈액세스 비용은 서로 다른 항목일 수 있으므로 어떤 비용이 언제 발생하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저널 선정에서 중요한 것은 유명한 학술지를 선택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연구 내용과 저널의 목적이 적합한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학술지 투고 컨설팅, 제출 전 어떤 서류와 규정을 확인해야 할까요?
학술지 투고 컨설팅에서 두 번째로 점검할 부분은 원고와 제출 서류의 일치 여부입니다.
연구 내용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도 투고 규정에 맞지 않는 형식이나 누락된 정보가 있다면 제출 과정에서 수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원고 본문뿐 아니라 표와 그림, 참고문헌, 저자 정보, 윤리 관련 서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상 사례. 보건 분야 연구자의 투고 준비
연구주제:
환자 교육 프로그램 참여 경험
현재 준비 상태:
논문 본문과 참고문헌은 작성했지만 제출 서류와 저자 정보는 최종 확인하지 않은 상태
이 연구자가 투고 전에 확인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고 전 원고 점검 체크리스트]
- 공식 투고 규정의 최신 버전을 확인했나요?
- 논문 유형과 원고 분량 제한을 확인했나요?
- 제목과 초록의 형식을 확인했나요?
- 핵심어 개수와 표기 방식을 확인했나요?
- 표와 그림의 파일 형식 및 해상도 기준을 확인했나요?
- 본문 인용과 참고문헌 목록이 일치하나요?
- 참고문헌 서식을 확인했나요?
- 저자 정보와 소속 표기를 확인했나요?
- 익명 심사에 필요한 원고 처리를 확인했나요?
- 보충자료 제출 기준을 확인했나요?
원고 형식 외에도 출판윤리 관련 사항을 확인해야 합니다.
[연구윤리·제출 서류 체크리스트]
- 모든 저자의 기여와 저자 순서를 합의했나요?
- 교신저자 정보를 확인했나요?
- 중복 투고에 해당하지 않는지 확인했나요?
- 연구윤리 심의와 동의 관련 요건을 확인했나요?
- 이해상충 공개가 필요한지 확인했나요?
- 연구비 지원 정보를 정확하게 기재했나요?
- 데이터 공개 또는 이용 가능성 진술이 필요한가요?
- 생성형 AI 활용 사실의 공개 기준을 확인했나요?
- 커버레터 제출 여부를 확인했나요?
- 모든 공동저자가 최종 원고와 제출에 동의했나요?
예를 들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면 해당 연구에 적용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심의 및 면제 판단, 참여자 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확인해야 합니다.
모든 연구에 동일한 서류가 요구되는 것은 아니므로 학술지와 소속 기관의 규정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성형 AI를 사용했다면 해당 학술지의 공개 정책과 저자 책임 기준을 따라야 합니다.
AI가 만들어 낸 참고문헌이나 연구 결과를 검증 없이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커버레터 작성 방향]
커버레터는 논문 초록을 그대로 반복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학술지 규정에 맞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제출 논문의 제목과 유형
- 연구에서 다룬 핵심 질문
- 주요 기여와 학술지 독자층의 관련성
- 저널에서 요구하는 독창성 및 중복 투고 관련 진술
- 필요한 윤리·저자 관련 확인 사항
다만 커버레터에 포함해야 할 구체적인 문구는 저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학술지 투고 컨설팅을 알아볼 때도 커버레터 작성 교육, 형식 점검, 개별 원고 피드백이 실제로 포함되는지 구분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술지 투고 컨설팅, 리뷰어 의견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학술지 투고 컨설팅에서 세 번째로 중요한 단계는 심사 의견을 받은 이후의 대응입니다.
리뷰어 의견을 받으면 모든 문장을 즉시 수정하기보다 요청 사항을 먼저 분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 단계에서는 수정 요청의 내용과 실제 수정 가능 범위, 추가 분석의 필요성, 답변서 작성 방식을 구분해야 합니다.
심사 의견은 일반적으로 연구질문, 이론적 배경, 연구방법, 분석, 해석, 문장 및 형식 등에 관한 요청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가상의 심사 의견을 활용한 예시입니다.
[가상 리뷰어 의견 1]
“연구에서 사용한 주요 개념의 정의가 충분히 명확하지 않습니다.”
대응 방향:
- 주요 개념의 정의를 다시 확인합니다.
- 관련 선행연구를 검토합니다.
- 원고에서 개념을 설명한 위치를 확인합니다.
- 필요한 내용을 수정합니다.
- 답변서에 수정한 부분을 명확하게 표시합니다.
[답변서 예시]
“주요 개념의 정의가 불명확하다는 의견을 검토했습니다. 관련 선행연구를 재확인하고 이론적 배경 부분의 개념 설명을 보완했습니다. 수정 내용은 개정 원고의 해당 절에 반영했습니다.”
실제 답변서에는 학술지의 안내에 따라 페이지와 줄 번호 등 구체적인 수정 위치를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상 리뷰어 의견 2]
“분석 결과에 대한 해석이 연구 설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응 방향:
- 연구 설계가 허용하는 해석 범위를 확인합니다.
- 인과관계를 단정한 표현이 있는지 검토합니다.
- 결과와 논의 부분의 표현을 수정합니다.
- 수정 이유를 답변서에 설명합니다.
[답변서 예시]
“연구 설계에 비해 결과 해석이 과도할 수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인과적 효과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을 수정하고, 관찰된 관계를 중심으로 논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연구의 한계에 관련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 예시는 답변 방식의 예시이며 모든 연구에 적용되는 정답 문구는 아닙니다.
[가상 리뷰어 의견 3]
“추가 분석을 수행해 결과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경우에는 요청받은 분석을 바로 실행하기보다 해당 분석이 연구질문과 자료의 특성에 적합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자료가 없거나 분석의 전제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정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추가 분석을 수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숨기거나 실제로 수행하지 않은 분석 결과를 제시해서는 안 됩니다.
[리뷰어 의견 분류 체크리스트]
- 모든 심사 의견을 빠짐없이 목록화했나요?
- 의견별로 수정할 부분을 구분했나요?
- 연구방법과 분석 관련 요청을 우선 확인했나요?
- 추가 자료나 분석이 실제로 가능한가요?
- 연구윤리와 관련된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나요?
- 동의하지 않는 의견에도 근거를 제시할 수 있나요?
- 수정한 내용이 다른 부분과 모순되지 않나요?
- 답변서와 수정 원고가 일치하나요?
- 편집자가 제시한 제출 기한을 확인했나요?
- 수정 원고와 답변서의 제출 형식을 확인했나요?
리뷰어 의견에 반드시 모두 동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판단을 제시할 때는 감정적인 표현을 피하고 학술적 근거와 연구 설계상의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답변서 작성 기본 구조]
1. 심사 의견
- 리뷰어의 요청 사항을 정확하게 구분
2. 검토 결과
- 해당 의견을 어떻게 이해하고 검토했는지 설명
3. 수정 또는 유지 판단
- 실제 수정한 내용이나 유지해야 하는 이유 제시
4. 원고 반영 위치
- 수정 원고의 절, 페이지, 줄 번호 등 안내
5. 추가 확인 사항
- 필요한 경우 한계나 추가 검토 내용 설명
심사 의견을 반영했다고 작성했지만 실제 원고에는 수정 내용이 없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원고를 수정했는데 답변서에서 변경 내용을 설명하지 않으면 편집자와 리뷰어가 수정 사항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답변서와 수정 원고를 함께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뷰어 대응 교육·상담 범위 체크리스트]
- 심사 의견을 분류하는 방법을 다루나요?
- 연구방법 관련 의견을 검토하는 원리를 학습할 수 있나요?
- 답변서의 기본 구조를 안내하나요?
- 실제 개별 원고 피드백이 포함되나요?
- 수정 원고 재검토가 제공되나요?
- 교육 횟수와 비용이 명확한가요?
- 저널의 공식 규정과 연구윤리를 준수하나요?
- 게재나 심사 통과를 보장한다고 주장하지 않나요?
심사 의견에 대한 대응은 단순한 문장 수정 작업이 아닙니다.
연구자의 판단과 연구 설계, 실제 자료에 근거해 수정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학술지 투고 컨설팅을 받으면 저널 게재 가능성이 높아지나요?
A 학술지 투고 컨설팅은 저널 적합성, 투고 규정, 원고 준비와 심사 대응에서 확인할 항목을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게재 여부는 학술지의 편집 및 심사 절차에 따라 결정되므로 게재를 보장할 수 없습니다.
Q 리뷰어가 요청한 수정 사항은 모두 반영해야 하나요?
A 심사 의견은 성실하게 검토해야 하지만 모든 요청에 무조건 동의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정하기 어려운 요청이나 연구 설계에 적합하지 않은 요청에는 학술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편집자의 결정과 학술지의 공식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Q 캠퍼스아웃에서 저널 선정이나 리뷰어 답변서를 직접 작성해 주나요?
A 캠퍼스아웃 국내교육센터는 연구자의 현재 준비 상태와 필요한 학습 항목을 정리하고 관련 교육 과정의 상담 및 등록 연계를 안내합니다. 실제 개별 저널 검토, 원고 피드백 또는 답변서 교육 제공 여부와 비용은 해당 교육 과정의 공식 안내를 확인해야 하며 연구와 답변의 최종 책임은 저자에게 있습니다.
학술지 투고를 준비할 때는 원고의 완성도만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연구주제와 학술지의 범위가 적합한지 살펴보고 공식 투고 규정에 따라 원고와 제출 서류를 점검해야 합니다.
심사 의견을 받은 이후에는 요청 사항을 분류하고 실제 수정 가능한 내용과 추가 검토가 필요한 내용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구방법과 결과 해석에 관한 의견은 문장만 바꾸기보다 연구 설계와 자료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심사 과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연구윤리와 저자 책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재 가능성을 높여 준다는 근거 없는 약속보다 어떤 준비 항목을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혼자 준비하면서 저널 선정 기준이나 심사 의견 대응 순서를 정리하기 어렵다면 현재 원고와 투고 단계에 맞는 학습 및 교육 상담 방향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